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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 체험 후기


341기 힐링세션 영체체험기

미쉘 2020-08-07 00:17

 

 내가 체험한 팔색조의 영체를 우리네 언어로 표현하려니.. 참으로.... 무어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세션 20분 동안 체험한 신기하고도 묘한 체험은 내 인생 근 50년 동안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에너지들의 체험이었다.

만화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미지들과 느낌의 체험들.

 

세션이 시작되면서 나는 20분간 신기하면서도 묘한,

감동이 함께하는 환타지 만화속 세상에 들어갔다 나온다.

혜라님께서 내 배위에 손을 얹어 놓으시면서 나의 또다른 세상의 체험은 시작되었다.

 

터져나오는 눈물을 시작으로 나의 손이 마바될 정도의 절절절 끓는,

내 몸속의 에너지대방출과 함께, 내 머리의 의식은 점점 더 선명하게 깨어났고,

그러던 와중 혜라님은 말 그대로 내 안의 에너지를 뺐다 넣었다, 들었다 놓았다, 꼬았다 풀렀다 하시며 중간중간 나에게 평온함과 따뜻함 그리고 포근함으로 나를 감싸 안아주셨다.

만화 속에서나 나오는 그런 에너지의 흐름이라고나 해야하나?

그 엄청난 변화 안에서도 혜라님은 안방마님의 그 든든한 부동의 자세의 포스로 내 옆을 너무도 굳건히 지켜주고 계셨다.

그래서 일까.

나의 몸은 마치 해골이 공포에 질려 덜덜덜 떨며 괴성을 지르고 있는 형상임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그러고있는 내 모습을 ‘내가 이러고 있구나’를 의식하면서 나의 마음은 그 공포에 요동치지 않았다. 신기한 체험이였다.

 

몇분이 지났을까.

이후 나는 또 다른 에너지로 갈아탐을 서서히 느낀다.

혜라님의 손에 의식이 집중되었다.

 

 나의 몸에 얹은 그녀의 손은 따뜻하면서도 말랑거리는 ‘젤리’라고나 해야할까?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뚜렷하고 선명한 형체를 갖은,

결코 사람의 손이 아닌 또 다른 어떠한 다른 느낌의 물질이였다.

곱게 잘 다듬어진 납작한 타원형의 그 무언가는, 뽀사시한 하얀색에 고운 분홍빛의 은은한 색이 스며나오고 있었고,

분명 내 몸에 닿아있지만, 마치 내 위에 떠서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의 그것.

(말 그대로 이것은 어디서 온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편하기도 하면서 섹시하기도 하고, 곱고 이쁘면서 귀엽기도한 무언가였다.

그 묘한 느낌을 느끼는 새 나의 몸은 어느덧 사르르 녹아내리고, 나의 숨소리는 점점 가빠왔다.

옆에서 혜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아가는 위장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네~~ㅎㅎㅎ”

한참의 신음소리와 함께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번져나온다.

흔히 말하는 오르가즘과는 다른 느낌이였다.

어느새 나는 즐거움에 나의 입은 내 귀에 걸려 꺄르꺄르 꺄르륵~ 웃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분명 나는 세션 20분간 내내 누워있었지만, 세션 이후 나의 기억 속의 나의 자세는,

혜라님과 함께 마치 만화 ‘쿵후팬더’에서나 나오는 용틀임하는 ‘기(氣)’ 표현처럼

살며시 가볍게 서로 꼬여져 돌아가는 듯한 자세를 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찌된 기억일까?

분명 내 몸은 20분 내내 한자세로 누워있었다.

 

>>

갓 태어난 신생아가 엄마품에 안겨있다 한들 그 느낌이였을까.

실크같은 비단결로 나를 감싸 준다 한들 그 느낌이였을까.

고운 살결을 맞댄다 한들 그 느낌이였을까.

글로도 그림으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그 촉촉하면서도 영롱하게 빛나는

구슬같은 그녀의 눈동자 속에는 여러 빛깔의 사랑이 담겨져있었다.

 

 제발 부디 이시간이 멈추기를......

혜라님을 꼭 끌어안은, 어깨넘어로 보이는 녹색벽시계는,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이 세계에서 다시 돌아 나와야 할 시간이 되었는가......

꼭 끌어안은 혜라님 귓전에 속삭인다.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엄마 내꺼. 엄마 내꺼❤”

혜라엄마가 대답하신다. 세상이 나에게 대답해 주었다.

 

“오~~그래 그래~ 오야 오야~❤ 우리아가 오야 오야~❤”

 

 세션을 마친 뒤 프로그램 연단시간에, 나도 모르게 두팔로 끌어안으며 외친다.

내가 버린 내마음 다 내꺼. 이세상 다 내꺼. 아픈마음도 다 내꺼.

이제 다 내꺼 할 수 있어. 이 끌어 안은 내 팔안에서 다 내꺼할게.

미안해. 용서해줘. 절대 다시는 안버릴게. 내가 다 안고 갈게~. 나랑 함께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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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엄마~❤

이 커다란 사랑의 가르침 너무도 감사합니다.

아픈마음 절대 안버리고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몸소 가르쳐 주심에,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르침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와 닿는 체험이였습니다. 가슴깊이 세기고 살아가겠습니다.

사랑해요. 혜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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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 체험담 올리면 선물 주신다는 말씀에, 야호~~!!!

막상 쓰려니 체험 20분간 너무도 다이나믹하게 느낀 것이 많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길어졌습니다.

너무 길어서 소개되기가 곤란 한가요?^^;;

체험담 올리라고 지목까지 해주셔서.....때는 이때다!!

영체선물 받을 마음에 후기를 쓰긴 했습니다. 너무 길면 다시 줄여서 써 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함께 쓸 금강저(?) 받고 싶어요~^^/

선물 받을 수 있다면 또 올려볼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