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사이비 영체마을? 큰 기대 안했고, 역시나..

무명 2023-04-08 22:51

내 인생을, 그리고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저는 인생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헤맸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누굴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 책도 찾아 보고, 강의도 듣는 등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뭔가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계속 가다가는 인생 망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빚은 늘어갔고,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으며, 집안은 망했습니다.
여자친구와는 헤어졌고, 저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정신이 나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재밌는 건,
동시에 이런 생각도 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스스로 꽤 똑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긴것도 나름 멀쩡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정도면, 괜찮은 학벌에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인식이
거의 정신병 수준이었습니다.

영체마을에 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4번 수행에 참여했고, 수행을 시작한지 6-7개월 정도 됐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아픔과 함께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는 법을.
고집을 내려 놓는 법을.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떤 책보다, 어떤 강의보다, 어떤 노력보다
결과는 확실했습니다.

저는 비로소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게 되었고,
눈물 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면의 조건이 바뀌면, 외부의 상황이 바뀐다’


사이비 인줄 알았던 곳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도움을 받아
인생을 바꾸고 있습니다.

반 송장 처럼 살다가,
살아 있는 인간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흘러, 제 자서전을 쓰게 되는 날이 올때
혜라님과 영체마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혜라님, 스텝님들, 도반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