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69기 입문 마지막 수행 후기!

콩콩 2021-09-23 21:14

안녕하세요 콩콩 이수빈입니다 마깨명 간지 이틀째, 제 감정과 느낌을 기록해두고싶어 후기 올립니다
이번 마깨명 전부터 고집과 미움이 잔뜩 올라와 힘들고 답답한 마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기수의 주제가 미움과 짐승성 수치여서인지 정말 절대 이해해주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마음이 계속 올라오더라고요. 지금껏 이런 마음으로 세상과 나를 대해왔구나를 자각하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마스터님이 제게 보여줬던 영화였는데 호되게 수치당하고 미움받아서 아무도 믿지못하고 거칠게 살아가는 여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그여자가 나와 너무 같게 느껴졌고 그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연하게 내가 나를 대하던 모습들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했나 그제서야 좀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하고싶은것보단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 해오던 나였는데.. 계속 떠오르면서 잘해줘야겠단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에 되진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매순간 마음에 귀기울이며 조금씩 제 마음을 헤아려주려합니다
사소한 마음도 알아주다보면 언젠가 뺏기보다 주고싶은 인간이 되겠지 꿈꾸며 가보려고요

조금씩 저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제자신을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미움인정멘트 하며 제 존재를 받아들이고 멋지게 미움 쓸 수있는 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반님들 너무 반가웠고 마스터님 혜라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