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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천도재 프로그램 2기 - 책임지지 못한 아픈 마음 (영산김씨,평산신씨)

사랑스러움 2020-12-15 09:49

이번 천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위해 가는 길은 참으로 행복했다
왜냐.. 현실에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조상의 마음이 뼛속까지 올라와 정신을 차릴 수 없을정도로 현실에서 처맞았(?)다
쉬러가고싶었고 아픈마음을 이해받고싶었고 이 괴로움을 분리하고 싶었고 사랑받고싶었다
그래서 12월 이순간을 얼마나 꿈꿔왔는지 모른다
나는 마냥 행복했다 도반들을 만나면 사랑표현해야겠다 그리고 이순간을 즐겨야겠다 하며 간 천도재
 
바로 일주일 전 마음쇼에서 나는 세션자로 당첨되서 장애인인 딸이 엄마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다
전쟁통에 엄마가 나의 조상을 챙기다 죽임을 당한 짐덩어리 가해자의 아픈마음을 보았다
그 마음을 봐서 조금은 편해진 상태로 천도재에 참가했다
 
나는 친할아버지,할머니 외할아버지,할머니 또 외롭고 아프게 죽은 우리 큰아빠와
요즘 가장많이 올라오는 마음인 남존여비의 아픈마음, 짐덩어리가해자의 아픈마음, 책임지지 못하는 아픈마음을 위패에 올렸다
나는 순서가 6번째여서 둘쨋날 첫번째로 하게되었는데 둘쨋날 아침 쿤달리니 명상을 하면서
책임지지 못한 아픈마음이 밀려들었다
나는 책임지지 못하는 아픈마음을 인정하지않아서 자꾸 역행을해서 상사에게 도움을 받기보다 도와주려고하고
모든것을 다하고 책임을 다 지려고 애쓰고 있고
아빠가 그렇게 돈을 까먹고 사고치고다니는데 그게 이 아픔을 인정하지 않아서구나 라는 각성이 오면서 눈물이흘렀다
 
그래서 나는 혜라님과의 천도재세션에 책임지지 못한 아픈마음을 천도해달라고 했다
 
혜라님은 나에게 장님의 아버지를 둔 딸이 있다고했다
장님인 아버지가 동냥젖을 하며 이 딸을 키웠는데 
예전에는 딸이 지금처럼 직접 벌어먹고 살지 못해서
딸이 장님인 아버지를 두고 시집을가는데
아버지를 두고가지도 아버지를 책임지지도 어쩔줄 몰라하는
책임지지 못하는 아픈 마음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냥 모든것을 혜라님께 맡기고 그 아픔과 함께했다
 
"너랑 똑같이 생겼네 참 착하고 예뻐"
 
나는 저 말에 눈물이 났다
뭐랄까 나는 충분히 나쁜길에 빠졌을 수도있는데 너무나 순수하게 착하게 자랐다
왜 나는 순수함과 착함이 있지 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이 조상의 마음이 였구나 나랑닮았구나 아니 나구나 이런마음이 들었다 묘한감정..
그러면서 갑자기 모든 퍼즐이 맞춰지면서 내 인생의 의문이 풀렸다
 
내가 왜 엄마아빠를 책임져주지 못해서 그렇게 아픈마음이 들었는지
또 내가 그냥 내 인생살고 그러면 되는데 왜 엄마아빠사이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는지
회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그렇게 책임지려고 애썼는지
모든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였다
 
그저 책임지지못하는 아픔을 인정하면 끝났을것을
그 책임지지 못하는 아픔은 너무 아팠다
 
아빠가 그저 너무 미웠는데 지금에서야 한자락 아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나 책임지고 싶어서 그랬구나..
 
그 조상의 마음을 혜라님과 같이 느껴주고
내가 준비한 선물들을 보며 혜라님께서 자살한 친할머니가 오셨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나는 친할아버지는 기억도 안나고 친할머니는 당연히 얼굴도 못봤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어릴 때 봤다
다른 분들은 그렇게 마음이 안느껴지는데 친할머니를 떠올릴 때 나를 엄청 사랑하는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애뜻함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마음을 이해해주고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었는데
친할머니가 왔다고 해서 좋았다
 
"아가야 너 덕분에 내 업장이 닦이고있어"
"아가야 아빠가 너를 힘들게 한만큼 내가 복을 줄게"
 
"아가야 아빠를 용서하렴"
 
아가야..아빠를 용서하렴
그 말에 나는 눈물이 터져나왔다
나는 아빠를 너무나 미워하고 마음으로 버리고있었기때문이다..
 
"아가야 할머니도 책임지는게 너무 무서웠어 너무 힘들어서 죽은거야"
 
우리할머니가 책임지지 못한 아픈마음이 너무 아파서 자살했구나 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물려받아 이렇게나 아팠구나...
 
그렇게 시작된 혜라님의 호에
아무 느낌도 안나다가 3번째호부터는 진정이되더니 너무나 큰사랑을 받은 느낌이들면서 황홀했다
그래서 히죽히죽 웃으면서 혜라님을 쳐다보았다
 
 
"장님 아버지를 둔 조상이 너에게 연꽃을 주고갔어
엄청커 너가 들어가서 목욕을 할정도로 커
엄청난 축복이지
깨달음을 상징해
거기서 연기도 막 난다
너가 깨달아서 온세상을 책임질 수 있게 해주겠대"
 
 
"그리고 너의 할머니는 금숫가락과 금젓가락을 주고갔어
평생 굶고살일은 없게해준대
그리고 아빠가 잃은 돈들 다 되찾게 해주겠대"
 
 
하핳..
나는 내가 받은 선물에 100% 만족한다
너무나 행복하다 정말로
1기때 받은 천도재 선물은 물약과 내 키만한 칼이였다
치유력을 상징하는 물약
나와 남의 열등이를 끊을 수 있는 칼
그리고 깨달음을 상징하는 연꽃
 
나는 정말 이 세가지를 너무나 갖고싶었는데
어떻게 알고 이런걸 주실까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해요
그냥 너무행복하다 모든걸 받은 것 같다
우리 조상님들 최고다
현실에서 어떤선물보다 그 어떤것보다 값어치있고 너무나 큰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바랄것이 없다 정말..
그리고 아빠가 잃은돈 ㅎㅎㅎ 들어온다니 너무좋다
 
천도재 후 나는 은숙마스터님과 마인드케어를했다
촌철살인같은 은숙마스터님덕에 나는 엄청난 관념의 습을 알아 차릴 수 있었다
 
책임지지 못하는 아픈마음, 짐덩어리 가해자의 아픈마음, 남존여비의 아픈마음
그 밑에는 내가 존재자체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굳게 믿는 아픈 열등이의 마음이 있었고 그것이 뿌리였다
성,이성으로 사랑받고싶어서
존재자체로 사랑받지못해서
너무너무너무너무나 사랑받고 싶어서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책임을 져야한다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한다 애써야한다 노력해야한다 최선을 다해야한다
회사에서도 나는 모든걸 완벽하게해야하고 책임져야하고 애써야한다 
사랑받으려면 이렇게 해야한다
 
또 나는 너무너무나 사랑받고싶어서 장님이 된다
아빠의 역할은 딸은 보호하고 사랑하고 의지처가 되주는건데
이 사랑받고 싶은마음은 날 장님으로 만든다
그래서 불행히도 이 에고는 눈을 못보는 엄청난 피해자지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딸을 가해하는 가해자가 된다
 
우리아빠는 빚을 지며 돈을 날리고 사고치고 다닌다
딸을 사랑해주고 위해주는게 아빠역할인데
아빠는 이 마음에 끌려다녀 짐덩어리 피해자가 된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가해하는 가해자가 된다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역행해서 아빠엄마를 책임져야하고
꽃이 피고 지고 강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헤엄치고하는 순리적인 삶이아니라
장미가 백합이 되려하고 강물이 거꾸로 흐르고 물고기가 거꾸로 헤엄치는 역행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역행하며 애쓰고 힘들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집안.. 그런 마음을 크게 갖고있는 집안이였다
 
너무나 사랑받고싶어서
이제 그것을 인정안해주니 빙의가 되어
나는 너무나 애쓰고 노력하고 애쓰지않는법을 노력하지않는법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은숙마스터님 : 휴지는 그냥 쓰여질때 행복한거고 휴지일 때 행복한거야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 그 자체가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받는다는 증거야
                    그냥 나의 존재로 사랑받으면 돼 마음을 쓰면서
                    혜라님 남자제자랑 데이트하는 사진 보니까 어때
                    완전 여자마음을 써서 하시잖아
                    너도 그러면돼 월요일은 귀여운여자하고 화요일은 섹시한 여자하고
                    그렇게 쓰면돼
                    너가 너한테 쓰레기 같다는 마음을 쓸 때는 너의 조상들을 다 무시하는거야
                    너가 만들어주면되지 사랑스러운여자 만들어주고 행복한 여자 만들어주고
 
나 : 어우 여자도 못쓰고 그렇게 수행을 했어도 헛했어요
 
은숙마스터님 : 아니지 이렇게 빨리 훅 알아차리지 못했겠지 지금 잘 바로 알아차리잖아
                    세상 모든것은 다 필요하단다
 
이건 은숙마스터님과 대화에서 감명깊은 내용이다
순간적으로 또 가해하며 날 공격하는 나에게 은숙마스터님이
세상에 모든것은 다 의미있고 필요하다고 잘 하고있다고 잘알아차리지않았냐고 하는것에 충격먹으며 힐링되었다
또 마인드케어가 끝난 후 나는 너무나 내 여자를 인정받고 써도된다고 해도된다고
그래 내가 만들어주면되지 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나는 그 날 너무 신나서 장어처럼 날뛰었다ㅋㅋㅎ
 
 
이번 천도재 전에 현실에서 올라오는 나의 마음을 느끼다보니
정말로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살 한겹한겹을 포를 뜨는 듯한 느낌의 고통이였다
 
천도재까지 다녀와서보니 
마음쇼 전의 나와
마음쇼,천도재 후의 나는 너무나 다르다
너무나 편해졌다
마음이 정말 허상이구나 느낀다
우리 조상들의 아픈마음이 제발 느껴달라고 현실에서 이렇게 치지않으면 내가 안느껴주니까
미친듯이 나한테 알리는 거였구나 이 사실을 너무나 정확히 깨달았다
현실에서 미친듯이 치고 아픈마음이 올라오는건
어떤 보이지않는 조상의 아픈마음을 보라는 신호이다
분명한건!! 지금힘들더라도 아프더라도 그 아픔을 느끼고 받아들인다면
정말 엄청난 축복을 받을거다 또 마음이 허상임을 깨달을것이다
왜냐면 내가 한건 아픈마음 느낀것 뿐인데 혜라님께 도움받아서 깊이 느껴서 천도한것뿐인데
엄청나게 달라졌다
 
회사에서 뭐 실수했을 까봐 두렵고 항상 덜덜 떨고 책임지려고하고 애썼는데
그 아이가 내려가니 시원하다
도대체 몇일전 울면서 너무힘들다고 난리치던게 누구지?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ㅎㅎㅎ
 
이번 수행모임도 너무나 행복했다!
 
 
영체마을.. 사랑해요
저 진짜 힘든 와 중에 아픈와중에
나의 힐링명소 영체마을
혜라님 팬클럽 아가도 넘 좋고
그거 준비해주고 이벤트열어주시는 마스터님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가장 감사한 당신들입니다
 
사랑해요
제가 보답하는길은 꼭 깨달아서 혜라님 처럼 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깨닫겠습니다
저는 그럴려고 태어났으니까요!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님들 아픈마음들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다알아주러 갈겁니다
전 그 여행을 떠나러 이 세상에 온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려주세요 아프고 쓰러지고 하다가 또 당신들께 닿을게요
꼭 그 손잡으러 갈게요~ 기다려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