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내 안의 숨겨진 비밀을 알았어요>

약함 2021-02-16 17:41

안녕하세요 저는 354기에 초참한 황은경아가입니다.
먼저 혜라엄마와 도움주신 모든 마스터님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코로나가 시작 되던 2020년 2월 어느날 침대에 누워 있는데 내 자신이 빈 동그라미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이루어 놓은 사회적 성과도 없고 과연 나는 누구인가? 내 자신에 대해서 도대체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유튜브에서 마른 체격의 여성분이 나와서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라는 제목의 강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제 내면을 깨우는 느낌이었고 확신에 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로 1년동안 영체 마을 동영상은 제 마음을 사로잡았고 내 존재를 서서히 바꾸고 있는것을 저 자신이 알것 같았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딸아이에게 자주 화를 내고, 화 내고 나면 너무 괴로워서 내 자신을 또 괴롭혔던 제게 변화가 일어 나기 시작했습니다.
딸아이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심하게 화를 내고, 퇴근후 돌아온 남편의 표정이 평소와 다르고, 말이 없으면 속에서부터 불안하고 미운마음이 올라와서 미움을 쏘고 살았던 제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변화로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저도 마음에서부터 사랑이 나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중간에 마깨명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애정결핍이 심한 딸아이의 반대로 가지 않았고 딸아이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고 특히 딸아이가 혜라님을 싫어할까봐 더 조심했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집안에서는 호소리를 틀어놓았고 매일 올라오는 동영상은 놓치지 않고 보고 또 보았습니다.
마스터님들과 혜라님의 일상을 올려주신 다양한 브이로그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효과가 있었고 마스터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수록 꼭 가서 뵙고 싶었고 특히 혜라님을 만나서 꼭 안아 보고 싶었습니다.
설명절 아니면 이후로 3박4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간절해졌고 강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흔쾌히 허락을 해주었고 딸아이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출발후 편지로 내 마음을 전하는 것이 나을것 같았습니다.
참가 자격으로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는것은 제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음성판정 받은 사람들만 모이면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딸아이에게도 말하기 좋은 상황이기도 했구요.
운전은 10년 정도 되었으나 장거리는 거의 하지 않아서 그것 역시 용기를 내야 했습니다. 하루 전날 마음이 편해지면서 갈수 있는 자신감도 생기더군요
참석하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미움과 투정, 태아떄 느꼈던 두려움과 여자인 저 자신을 잔인하고 냉정하게 가해하며,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로 받아들여서 믿고 있는 저 자신의 신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저 자신으로 투사해서 사랑받을수 없는 존재로 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영체 마을이 아니었다면 그 비밀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참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알수 있었을까요? 혹시 영상으로만 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참석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혜라님의 힐링세션을 신청해놓은 전날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누워서 이 마음 저 마음 느껴보는데 갑자기 제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각성이 들었습니다. 엄마에게 따뜻한 시선을 받고 싶고, 존재 자체로 인정 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엄마의 따뜻한 눈길 한번 받은 기억이 없었고 사랑표현 한번 받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이미 엄마가 왜 사랑표현을 못하셨는지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생각하면 아기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혜라님을 만나면 안고 싶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안되겠다 이제는 혜라님이 아니라 혜라엄마라고 해야겠다 싶어서 이불속에서 혜라엄마라고 불러보았습니다. 엄마 혜라엄마 ~~~ 엄마라고 부르면서 꼭 사랑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혜라엄마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안고 엉엉 울었는지, 너의 아픔이 다 느껴져, 영체께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신다며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무 재미없이 얼마나 아프게 살았는지 다 안다는 말씀에 저를 알아주시는 것같아 위로가 되었고 뽀뽀도 3번이나 해주셨고 춤도 함께 추어 주셨습니다. 너무도 편안했습니다. 혜라님의 눈빛이 영체님의 눈빛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눈빛이 저를 보고 계십니다. 마지막날 혜라님 강의중에 ' 아 나도 사랑받을수 있는 존재구나 라는 각성이 왔습니다. 내 존재 자체로,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돈 천만원을 주어도, 1억을 주어도, 수천억을 주어도 받을수 없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퇴소후 집에 가야하는데 20년 넘게 저를 괴롭혀온 편두통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패치도 붙이고 약도 먹었는데 통증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은 해야 하는데 근심 걱정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통증부위에서 몽글몽글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체께서 치유하고 있음을 알것 같았습니다. 몽글몽글 혜라님께서 영체를 비유하실때 구름에 비유하셨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 영체께서 내게도 영체님의 존재를 알리시는구나, 급하니 편두통을 치료해주시는구나~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통중이 줄어들면서 안전운전하여 집에 올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달려나와 저를 꼭 껴안아 주었고, 혜라님을 직접 만났는지 어땠는지 궁금한것을 한 참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학생때부터는 참석할수 있다고 하시니 딸아이와 꼭 함께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다녀와서 제 얼굴과 눈빛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좋아졌다고 합니다. 혜라님에 대한 관심과 호의가 더 높아진것 같습니다.
아내가 좋아지니 마깨명에 참석한 아내편에 남편이 선물을 보낸 경우는 처음이라는 혜라님 말씀을 전해주니 너무도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혜라님과 눈빛을 보며 춤을 추었듯이 남편과 함께 춤을 주니 여자로 사랑받는 느낌이 더 많이 들고, 또 남편을 남자로 사랑하는 마음을 더 표현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정결핍의 은경이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이제는 수치주지 않고 춤으로, 노래로 마음껏 표현하고 살아갈것입니다.
큰 사랑 주신 영체마을 혜라엄마와 마스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