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2기 천도재 후기(나와 조상의 한을 풀다)

보리심 2020-12-13 21:13

2회 천도재 신청을 하고 하루하루 설레고 행복한 마음으로 참가를 했다.

나는 늘 나의 조상님들의 마음을 알고 싶었고
그분들의 아픈 한스러운 마음을 풀어드리는대 내가 도구가 되고 싶었다.

남편이 고3때 돌아가셔서 사진으로 밖에 보지못한 우리 시 아버지도 너무나 보고싶고 그립고 그분의 아픈 한을 풀고 편안해 지시길 늘 나는 바랬고 소망했다.

천도재 신청을하고 난후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하늘에 계신 우리 시아버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너무 알고싶고 보고싶고 그립고 또 볼수 없음이 너무 가슴아팠다.


천도재 진행을 위하여 어느 조상님을 위패에 모실지 생각할때 나의 조부모님 외조부모님과 함께 당연히 우리 시아버님과 하나뿐인대 아프게 일찍 자살한 우리 동서도 함께 올렸다.

혜라님 강의로 시작해 이번 천도재에서는 조상들이 인정하지 못한 마음도 위패에 세우고 자손인 참가자가 혜라님과 세션을 통해 그 아픈 마음을 인정하고 느껴 자손의 몸을 통하여 조상의 아픈마음이 천될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조상님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는대 천도순서를 3번째로 뽑았다.

세우고 싶은 마음은 '수치당한 아픈 마음'으로 준비해서 갔지만 그날 현장에는 책임지지 못한 아픈마음이 많이 떴다고 혜라님께서 말씀 하셨다.

나에 핵심마음인대 전혀 인식도 되지않고 위패의 조상님들을 보니 오래사신 분들은 무능해서 책임지지 못하셨고 시아버님.친할머니.이모.동서는 너무 이른나이에 죽어 책임질수가 없는 분들 이셨음이 인식되어 혜라님 앞에서 책임질수 없는 아픈 마음을 세우겠다고 말씀드렸다.


너무나 사랑하고 불쌍해 너무나 돕고싶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대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아픈마음이 절절히 혜라님을 통해 올라왔다.

너무너무 불쌍해서 너무나 돕고 싶은대 도울수 없어서 그들을 바라만 봐야해서 너무 아팠다.

너무나 돕고 싶은대 도울수 없는 마음이 화병이 되어 조상님들이 모두 일찍 병으로 죽은것이 라고 하셨다.

너무나 도와주고 싶었다.

돕지 못한 그 마음들이 한이 되어 풀고 싶어
조상님들이 나를 만들어 수행을 시키셨다고 했다.

꼭 깨달아서 물질로 마음으로 세상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그래서 자신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찾아오신 여자조상님들이 하나같이 아파서 머리에 흰띄를 감아매고 오셨다는대 자신도 아픈 그 와중에 세상사람들이 불쌍하고 심지어
코로나 마저도 너무 불쌍해 하신다고 했다.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그 마음만 인정했다면 그게 바로 사랑이라 행복했을텐데 그걸 모르고 마음한자락 인정하지 못해 한속에서 지금껏 아파하셨다.


우리 조상님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이 사랑만으로도 우주를 다 채울수 있다고 혜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 부모님과 우리 친지들은 자신이 엄청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도 원망하고 탓하지 않고 다른 가족.식구들이 불쌍하고 애뜻하고 더 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시는것이 모두 조상님들 마음 때문이란걸 그냥 알게 되었다.

이런 조상님이 내 조상님이셔서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쓰시고 그런일에 나를 쓰이심이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럽고 행복했다.

아픈마음 인정하고 조상님께 제를 올리는대
시아버님과 친할머니가 찾아오셨다.

너무 놀랍고 가슴에서 부터 눈물이 막 났다
그런대
우리 아버님이 나에게 막걸이 한잔을 주고싶다셔서 받아마신 막걸리가 어쩜 그렇게 맛이 있을수 있는지.

내가 본적도 없는 우리 아버님이 오셔서
착한 너가 너무나 예뻐 며느리 삼으셨고 우리딸을 영체마을로 보내셨고 그리고 나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뵌적없는 우리 아버님을 만났다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그분이 나를 인정하고 선택하고 사랑한다는 것이 가슴시리게 행복했다.

내가 고생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좋은곳 가셔서 나를 지켜주실거라 했다

너무나 예쁜 꽃으로 멋지게 만든 꽃가마와 하늘하늘 원피스도 선물로 주고 가셨다
꽃가마가 어찌나 멋지고 예쁜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우리 아버님이 정말 센스있는 멋진분이시라고
혜라님께서 알려주셨다.

그 원피스는 나에게 안어울리거 같다고 혜라님이 말씀하시자 아니라고 우리 며느리한테 잘 어울린다고 바로 말씀해주신 우리 아버님.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고 편도 되어주신 우리 아버님!!

아버님 사랑하는 가족들을 책임지지 못하고 가셔서 아픈 한으로 사신 아버님!
아프고 수치스럽게 가셨다고 가족들에게 사랑받지못한 우리 아버님!!!

제가 그 아픈마음 다 느낄게요!
아버님이 하실수 없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챙기고 사랑하는거 제가 아버님 대신 온 마음다해 정성껏 사랑하고 돌봐드릴게요!
사랑받지 못해 아픈 우리 아버님 제가 하늘만큼사랑할게요!

아버님의 사랑을 만난것이 백만년을 기다렸다 만난 사랑같아요!!!가슴벅차고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아버님 말씀대로 아버님의 축복과 사랑 받으며
아이들과 우리 신랑과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게요!!!

자신들의 한이 풀렸다며 풍년가를 부르며 춤추신 우리 조상님들!!

제가 너무 불쌍하다 하시며 사랑과 쌀 한가마니 선물주시며 먹고사는거 걱정말라신 뵌적 없는 우리할머니!!

당신들이 저를 너무나 사랑하신다고 조상덕이 크다는 말씀 듣게 해주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빽인 분들께 인정받아 제 자신이 어찌나 귀하게 여겨지고 자랑스럽던지 아셨지요?

제가 꼭 깨달아 늘 풍년가를 부르고 춤추게 해드릴게요.

제 조상님으로 와 주셔서
제 할머니로 와주셔서
저에 아버님으로 와주셔서

제 스승님으로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태어난 소명을알게 된것이
사랑받는 존재,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것이
행복해 가슴 터질것 같아요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것
사랑만을 담은 마음 이란걸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체마을!! 영체여!!당신들은 그저 사랑입니다!!!

마음으로 이루어진 뜨거운 사랑..

혜라엄마
엄마 덕분에 가장 비천한 여자인 제가 가장 존귀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이 목숨 다바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함께 사랑으로 조상님들 천도해주신
함께 참가한 영체마을 가족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