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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마스터 천도재] 뺏고 빼앗기는 아픈 마음

Solar 2020-10-28 21:35

근래에 제가 청산하고 있던 마음은 뺏고 빼앗기는 아픈 마음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순간 빼앗길까 봐 두려움이 올라오거나 내 것을 빼앗아 간다고 느껴서 미움이 올라오기도 했고,

미친 듯이 뺏고 싶은 마음도 올라왔습니다.

이 마음을 아픔으로 느껴도 보고 청산을 해봐도 뭔가 뿌리 뽑히지 않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고,

내가 알지 못하는 조상의 아픈 마음이 있는데 그 아픔을 느끼지 않으려 저항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첫 천도재 때와는 다르게 먼저 아픔으로 들어가는지 체크를 하고,

아픔을 느낀 뒤 조상님을 천도하는 방식으로 천도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세션 한 세션 혜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아픔을 느끼지 않으면 신나게 혼나기도 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조상님들의 아픔을 표현 해주시고 막혀있는 몸을 치유하며 같이 울고 웃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삶이 저의 삶으로 느껴졌고 오랜 시간 수행을 했는데도 깨지지 않던 마음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삶의 패턴이 모두 조상님들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차례가 되어 뺏고 뺏기는 아픈 마음을 천도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혜라님이 저의 뺏고 싶은 살기를 보여주시는데 수 십생을 빼앗기며 살아왔다고,

이제는 절대로 뺏기지 않고 온 세상을 다 가지겠다는 살기 등등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나라는 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고 인정하면 미움 받을 것 같은 두려움이 뜨며 거부하는 순간!

혜라님께 혼쭐이 났고 그러고 나니 신기하게도 바로 아픔으로 들어가지며, 뺏는 마음이 제 모습으로 보였어요ㅎㅎ

내 모습으로 보니 살기등등한 모습도 멋졌고 온 세상을 다 뺏고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며 시원~~했습니다.

이후에 더 치유를 해주시는데 온 몸으로 에너지가 방출되고 가슴에서는 뜨겁게 사랑받은 마음, 드디어 인정받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상님들의 한이 드디어 제 대에 혜라님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지요.

 

저의 조상님들은 갖은 마음으로 빼앗기며 사셨습니다.

장애인으로, 남자의 성노예로, 돈도 사랑도 인정도 다 빼앗긴 아픈 마음이

이제는 아픔을 넘어 꼭 가지고 싶었고 제 몸을 통해 다 뺏고 세상에 내 목소리를 내며 인정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그 마음을 나쁘다고 분별하며 수치 주었던 것이지요.

 

아픈 마음을 느끼고 영단 앞에서니 다 빼앗긴 조상님들의 아픔이 느껴지며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그 분들의 아픔을 인정하고 세상으로부터 거침없이 뺏고, 아낌없이 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상님들이 행복하다면 나에게 오는 모든 아픔을 죽음을 불사하고 느껴 주리라는 결기가 올라오니

세상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조상님들은 천도되어 가시며 저에게 옥으로 된 술병과 금으로 된 술잔을 주고 가셨습니다.

혜라님께서 옥으로 된 술병은 제가 세상에 줄 사랑, 금으로 된 술잔은 세상으로부터 받을 사랑을 의미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으로 받은 술병과 잔이 세상 제일가는 보물으로 느껴지며 너무 행복했어요.

또 할아버지가 이제 우리 가문이 일어날 거라고 춤을 추며 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두 배로 행복했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나오니 저의 세상이 바뀐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당하고 편안하며 더 사랑이 넘치는 삶으로요. 또 빼앗는 마음이 올라와도 전처럼 수치를 주지 않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상하리만큼 계속 올라오던 탐욕도 편안하고 잠잠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세션을 주관하신 혜라엄마,

엄마의 크고 뜨거운 사랑을 , 주신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요.

혜라엄마가 아니었으면 저의 삶은 아무런 의미 없이 버려졌을 거예요.

가치를 찾아주신 이 목숨과 삶을 혜라님께 바치겠습니다.

저의 삶의 끝까지 혜라님과 함께하며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요.

많이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