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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마스터 천도재] 뺏고 싶은 살기를 두려워하는 아픈 마음

Anatta 2020-10-28 21:37



저는 혜라님을 볼 때마다 너무 좋지만 늘 두려움이 밑에 깔려있었습니다.
뺏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시는데, 처음에는 두려움이 올라오다가
죽이고 싶은 살기가 올라와 시원하게 뺏고 싶고 죽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나니
사실 혜라님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 인식되면서 마음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할아버지의 아픈 마음이 오셨습니다.
조상 중 살기로 죽인 조상이 많았고, 이제 그 살기를 세상에 도움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쓰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주고 싶은 마음이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
나를 공격하면서 너 쓸모없잖아, 네가 뭘 할 수 있니 라며 공격하는 마음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렇게 나를 공격하는 마음에 대한 아픔과 함께, 다 빼앗기고 열등한 아픈 마음을 인정해 주지 않아
늘 괴로움 속에 빠져 있었던 아픈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그 아픈 마음을 인정하고 느껴주겠습니다.
 

이틀 동안 천도재를 진행하면서,
바보의 마음도, 정신병도, 살기도, 두려움도, 남존여비도, 그 어떤 마음에도 분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쳐주시고 그 마음을 인정하고 느껴주시는 혜라님을 보며 그 자체로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이 수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혜라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 아마 이 세상에 없었을텐데...
내가 받은 것을 잊지 말라는 혜라님의 그 말씀 되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다 빼앗겨서 다 뺏고 싶은 살기의 아픈 마음을 인정해 주고
그 살기를 이 세상에 아픈 마음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쓸 것입니다.


모두들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앞으로 다가올 그 어떤 마음도 함께 인정해 주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 아픈 마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