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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행복 스테이 후기


기적은 조용히 일어 나고

조회 1,450

나뭇잎과햇빛 2017-04-27 12:15

 

 

그 말로만 듣던 혜라님의 사랑세쎤을 받고 왔습니다.
사실 집에 돌아 온 지금도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금은 얼떨떨합니다.
40년도 넘게 괴로워하던 수치심을 한방에 깨버리시다니..
혜라님을 통해 들리는 본래의 말씀에 점점 마음은 편안해 지고
어느새 깨달음학교, 행복학교 학생들 그리고 혜라님
앞에서 각설이 춤을 추고 있는 나.
도반님들의 사랑의 박수에 가슴부터 뜨거운 환희가 퍼지고
생애 처음으로 가슴 벅차게 내가 살아 있음을 느꼈네요.

세션을 하고 나오는 길에 평소 제가 좋아했지만 표현 못했던 도반님께
보고 싶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전에는 수치스럽게 보였던 몇몇 도반님들의 얼굴이 그렇게 아름다웠는지
미쳐 몰랐네요

세션 후에 더 많이 올라 오는 수치심은
요즘 자운선가에서 인기짱인 '놀이'을 통해 허용되고 받아들여 지니
너무 심심했던 아이, 너무 집중 받고 싶었던 아이가
춤추고, 노래하고, 고무줄 놀이하며 깔깔 웃고 즐거워합니다
평생 미움과 살기만 쓰던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가식도 전보다 많이 없어지고
마음을 못 느껴서 어떤 상을 만들어 감정을 끼워 맞추어
청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끼워 맞추려 하면 이제는 몸이 말을 안듣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푸도님이 이끄는 대로 하다 보니 생각없는 마음이 올라 옵니다. '지금 여기에 깨어있어라'가 절로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두려움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겠고
분리하며 청산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두번째 사랑세션에서는 혜라님께서 " 엄마 가지마~ 엄마 사랑해~" 를 황토방 가서 두시간 외치고 오라 하십니다
30분만 하고 나왔는데도 경자님이 집에 갈때 가져 가라며
쑥을 한아름 따다 주시고, 식사하러 가자 옆에 앉은 도반님이
수행 올때마다 보고 싶었다고 안아 주시고,숙소에 들어 가니 같은 방 쓰는 도반님들이 열렬히 반겨 주십니다.
수행 끝나고 나가니 새언니가 사실 저를 엄청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그분들의 사랑이 느껴지고 아! 남들은
다 느꼈던 이 마음을 나는 이제야 비로써 알았구나!
사랑을 쓰며 사는 사람들이 다 가식같고 가짜처럼 느껴지는 세상에 살다
그 반대쪽으로 넘어 와 보니 언제나 이곳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사랑세션을 받고 나니 더 세게 관념이 올라 오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마음이 듭니다.
관념에 끄달려 가더라도 이제는 괜찮습니다
동영상에서 하도 사랑의 맛, 사랑의 맛 하시길래 무슨 사랑에 맛이 있다고 저러시나 하며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그 사랑의 맛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집에 돌아 오기 전에 엄마를 만나고 왔는데
내 엄마도 사랑 못하면서 어찌 세상에 사랑을 줄 수 있길 바랬는지.. 제가 참
이상하게 살아 왔다는 것을 노력하지 않아도 절로 알겠습니다.
엄마께 " 엄마~ 나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 어렸을때 엄마가 일갔다 돌아 오실때 나 엄마에게 달려가 보고싶었다고 너무 말하고 싶었어" 라고 고백하니 엄마는 멍하니 제 얼굴만 쳐다 보십니다.
다음날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있는데 엄마께 전화가 왔어요.
"사실 나도 네가 너무 보고싶었다.. 네가 보내 준 편지를 읽고 또 읽으며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어" 하며 우십니다.
" 엄마 고마워~ 나 그말 너무 듣고 싶었어. 고마워 엄마~ 나도 엄마 너무 보고싶었어 사랑해 엄마"

다음에 엄마를 만나면 부둥켜 안고 엉엉 울려구요
엄마의 서러움, 나의 서러움 같이 풀어 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드리고 싶어요.

혜라님~ 나의 마음의 엄마~ 스승님~
혜라님을 이생에 만난 것은 제게 가장 큰 행운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젬마님~ 이제는 젬마님 말씀이 잘 들립니다 ㅎ
제 관념을 알기 쉽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젬마님의 사랑이 느껴져서 행복했어요.

자운님~ 엄청 귀여워 지셔서 깜짝 놀랬답니다 ㅎ
무지한 저희들을 하루라도 빨리 깨우쳐 주시기 위한 자운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본래와 하나 되는 그날까지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연지님, 금주님, 복임님
7개월만에 다시 만난 깨달음학교, 행복학교 학생들의 변한 모습들을 보며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계속 가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어요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끝으로 한달정도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행복학교 강추합니다
사랑세션을 받은 후 올라 오는 관념에 끄달려 가지 않고 알아차리고 청산해서
혜라님께 받은 사랑의 씨앗을 틔울 수 있도록
땅 다지기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