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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스테이 후기


성살기 청산을 하면서 만난 여자인 도영이에게 보낸편지

조회 1,813

아름드리자헌 2019-09-05 00:00

여자인 도영이에게..

 

여자인 도영이를 만나서 많은 눈물을 흘렸구나.

그동안 여자인 너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아서 너의 존재를 

수치스럽고 열등한 존재로 살아가게 해서 미안하다.

여자는 쓸모 없다고...

여자는 남자가 있어야 우월하다고...

여자는 성공할 수 없다고..

여자는 남자 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믿으면서 

여자인 너를 무시하고 남자도 무시하며 살았구나..

내가 남자에게 기대하고 의존하며 살았던 것들은

여자인 도영이가 하기를 바라고 있던 것들이었는데

여자인 도영인 할 수 없다고 믿으며 무시하고

남자를 괴롭히고 내가 원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무시했더구나..

여자인 도영아...

못해도 넌 여자이고..

잘해도 넌 여자야..

수치당해도 넌 여자이고..

열등해도 넌 여자야...

괜찮아........

앞으로는 너가 어떤 여자여도 널 여자로 인정해 줄께

그리고 너가 하고 싶고 너가 바라는 건 여자도영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음을 

이젠 알았어.  그건 내 인생인데 남자를 통해서 내 인생을 살기를 바란거였어.

이젠 그러지 않을께.

 

사랑스런 여자 도영아...사랑한다..

앞으로는 여자로 행복하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