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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 저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고, 무의식을 정화하고 싶습니다 - 창조자유

2019-05-10 00:00

창조자유님, 열등감의 에고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는 버림받은 에고가 있는데

그 에고의 서럽고 두렵고 수치스럽고 열등한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버리면서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자신의 버림받은 에고를 마음으로

인정해 주지 못하는 열등감의 에고입니다.

 

자신의 열등감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현실의 열등한 상황을 절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대 앞에 펼쳐진 열등한 상황은 무의식 속

열등이 에고가 자신을 인정하라고

그대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열등감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느끼지 않으려는

그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하려고

 현실에서 열등한 상황을 창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무의식을 열고 자신의

버림받은 에고를 만나서 그 열등이 에고가 느끼는

수많은 마음들을 인정하고 느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버림받은 에고를 인정하면 할수록

그대의 현실은 새롭게 변할 것입니다.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를 만나서 인정하고

치유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자운선가 4박5일 프로그램입니다.

 

짧은 글이나 몇 시간의 강의로 전달 할 수 없는 것이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을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만든 프로그램이지요.

 

창조자유님, 그대 내면에 상처받은

열등이 에고를 만나러 지리산으로 오세요.

그 에고는 서럽고 아파서 울고있는 아기랍니다.

그 아기와 만나 따뜻하게 품어 줄 때

그대의 버림받은 에고는 녹기 시작할 것입니다.

 

창조자유님, 이제까지의 힘든 삶을 끝내고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해 보세요.

그대 앞에 기적과 신비인

마음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창조자유님, 힘을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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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5-11 20:38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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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창조자유'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20 후반 여자입니다.

먼저 저희 가족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의 친할머니는 첫째 남편을 잃으시고 저희 큰아빠와 둘이 살던 중에친할아버지를 만나서 아빠를 낳으셨어요. 친할아버지는 본부인이 있으셨고 본처에게는 자식들도 있었어요. 친할머니와 큰아빠아빠는 셋이 남겨진채로 힘들고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친할머니는 한쪽손이 불구이셨고 아빠는 큰아빠와이름 성이 달라서 동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가난하게 살다보니 저희 아빠는 초등학생때쯤 친할아버지의 본집으로 보내졌었지만 새어머니와 이복남매들의 텃세에 못이겨 다시 친할머니집으로 돌아오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다닐때까지 친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알고있었는데 사실은 살아계셨었다는걸 나중에서야 엄마가 이야기해주셔서 알게된 것입니다. 저희 아빠가 얼마나 자기 아버지가 밉고 원망스럽고 증오스러웠으면 저희에게는 죽은사람이라고 얘기할 정도였는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저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저는 친할머니께서 제가 아들이기를 바라셔서 남자이름을 작명해오셨습니다. 어릴때 저는  이름을 너무나 싫어했고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학원에 다닐때 어른들이 "남자이름이네?", "너는 남자이름을 쓰니?"라고 여러번 들어왔습니다 어딜가서도 이름을 작성하거나 자기소개로 이름을 얘기할때에도 왠지싫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치만 할머니가 지어주셨고 이미 정해진 이름이고 중성적인 이름이라 여자들도 사용하기도 하기에 그냥 받아들이고 살자 하며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괜찮다고 합리화하며 살았던  같습니다

 

 제가 3  됐을때 엄마가 둘째 동생 출산일 쯤이 되어서 저는 혼자 친척집에 한달정도 맡겨졌었습니다. 어른들은 그때 제가 혼자 울지도 않고 어릴때부터 씩씩하고 어른스러웠다고 하시는데마음공부하며 느꼈지만 그때 당시 저는 엄마랑 아빠랑 절대 셋이서 어떤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않을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는데  혼자 보내졌다는게 슬펐고 엄마아빠가 저를 다시  찾아오면 어떡하나 불안해했던  같습니다

 

저는 장녀에 동생이 두명이 있고동생들과  살씩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아빠가 "너는 첫째니까 의젓해야하고 동생들  챙기고 항상 모범이 되야한다", "다컸네", "어른이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저도 애기고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데도 응석부리거나 애교를 부리는건 상상도 못하고  참으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애교떨며 관심받는 둘째동생이 특히 부러웠고 마음속으로 질투가 심했었습니다.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아빠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하며 아빠를 사랑하는  사랑받고싶은 마음을 숨기면서 살아왔던  같습니다.

 

초등중등시절 때에는 좋아하는 남학생들에게 먼저 좋아한다고 표현도 하고 애교도 많이 부리며 만났었는데, 사귀다가 갑자기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들을 때는  고통과 슬픔을 다른 사람들보다  크게 느꼈고 헤어지고 나서도 미련을 아주 오랫동안 가지게 되어서 항상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질질 끌었던  같습니다. 중학교때 한번은 남자친구에게 차여서 집에서 울고있는데 아빠가  방에 들어와 우는 저를 보고  우냐고 사람은 강해야한다고 울지말라고 호통치셨던 적도 있었구요.

 

아빠는 제가 중학생쯤부터  성적에 대해 민감하셨고 성적이 낮게 나오면 화내고 호통치셨습니다. 고등학교 입학문제로도 트러블이 있었고 매일 화내고 소리지르셨습니다. 입학 후에도 아빠는 본인이 학창시절 하루 4시간씩만 자면서 공부했다고 서울명문대 아니면 아예 대학교를 보내주지 않을거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제가 성적이 잘나오 용돈을 주시면서 칭찬해주셨지만, 제가 집에서 자고 있으면 호통을 치시며 깨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을 학교학원집만 반복하며 친구들과도 마음껏 놀지 못했습니다. 정말 창살없는 감옥저만 느낄  있는 투명감옥에서 사는 느낌이었고, 불면증과 정리강박증이 심해졌었습니다. 공부하다가도 문득 아빠가 너무 싫고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아빠의 온몸을 바늘로 찔러서 저보다   고통을 느끼게 하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은 점점 떨어져갔고 건강도 악화되고 피부 여드름이 너무 심해져서 머리로 얼굴을 가리고 화장을 하지 않으면 남들 앞에 보여지는게 너무 싫고 수치스러웠습니다. 결국 대학교는 합격하지  했고 그쯤 남자친구를 만나 사귀게되었습니다.  친구는 저를 만나도 성적을 물어보지않고 학업의 결과와 상관 없이 저에게 괜찮다고 예쁘다고 해줬는데 워낙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던 시기라 그저 그거 하나에 마음을 쉽게 열어버린  같습니다. 결국 저는 재수를 선택했고 그때에도 아빠는 "재수는 안된다 차라리 점수맞춰서 조금 낮은 대학이라도 가라"하셨지만, 스스로  3년이 너무 아깝기도하고 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는 아빠가 너무 미워서 제발   인생 내가 살도록 내버려두라고 싸우고 재수를 택했습니다 아빠랑은 서로 거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지냈었고, 그때 만났었던 남자친구랑은 2년정도 만났었지만 공황장애와 우울증분노조절장애로 병원에 다니는 친구였고, 저는 데이트폭력에 시달리고  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바람을 피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와도 잘못했다고 빌면 용서해주고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어두운 세상 속에서 살았습니다. 결국 대학교는 두번의 재수끝에 원하는 학교가 아닌 다른 대학교에 입학했고, 얼마 다니지 않고 휴학해버리고 일하고 돈벌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편입이나 유학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혼자 명문대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로 만났던 남자친구들도 되돌아보면 1년을 넘게 사겨도 해외장거리연애라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고 그리워한 기간이  많았고 다음 남자친구는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군대에 가서 제가 군생활을 기다려주고 항상 보고싶어도 만나지 못했고 거짓말을 크게 자주하는 친구여서 2 연애동안 믿음이 깨진 연애를 붙들면서 힘들게 연애했습니다.

 이후로는 남자에게 더욱 마음을 열지 못해서 사귀기만하면 제가 너무 경계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강해서 상대가 금방 떠나가고 짧은 연애만 반복했습니다.

 

사람들과는 두루두루  어울리며 지내지만 깊게 의지할 만한 친구는 한두명 밖에 없고 '어차피 떠날텐데 영원한건없어'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던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할때에도 적당한 거리의 사람들은 길게 별탈없이 지내는데 조금이라도  친해지고 가까워지면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구설수가 생기거나 관계가 틀어져버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면 마음열기 무섭고, 내가 좋아하게 되면  사람은  싫어하고 멀어지게 된다는 징크스 같은 생각도 듭니다.

 

아빠는 엄마와 부부싸움을 하거나 저희를 혼내실  항상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셨고 인생의 어떤 선택을하든 아빠가 항상 반대하셨습니다. 엄마는  편에 서서 생각해주고 아빠를 같이 욕해주기도 하셨지만, 결국 중요한일이 있을 때는 "아빠한테 이야기해보고", "아빠가 -하래라고 하셨어서, 아빠의 주도권이 너무 강하고 아빠 말이  하늘의 법이라는 생각이 너무 큰  같습니다. 아빠의 의견을 꺾고  의견대로 하더라도 "내가 아빠 말대로 살고있는게 아니니까  잘못살고 있는거야"라고 무의식적으로 느껴왔던  같구요.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내가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상대가 상처받거나 날 싫어할까'라고 거의 자동적으로 먼저 생각하게 되고,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겠고 어색합니다.

 

일하는 것도,  버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누군가가 저한테 "   해주세요라고 시키면 너무  부담감이 크게 느껴지고 너무 하기가 싫어지고 마음이 너무 무겁구요. 일도  곳에서 오래 못하고 계속 다른 일을 찾아나서고일하다가 사람들과 틀어진 경험도 있다보니 일이라는 자체 버는 행위가 너무 하기싫고 무섭게 느껴집니다. 원래 제가 마음속으로만 원했던 꿈은 예체능 관련 직업인데, 지금 하고있는 일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보니 의욕도 목표도 없이 마지못해 정말 힘들게 애써서 해야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성과도 없고 돈은  모이고대출도 여러번 받았고 정말 인생에 제대로  부분이 하나도 없는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수치심 드는 일을 많이 겪었었구요. 최근에 운동을 할 때에도 강사분들 따라서 운동을 하다가도 너무 숨차고 힘들때면 '아니 대체 나한테 왜이래'라는 생각이 올라오는걸 인식하고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좋다고 운동하는거면서 힘이 들땐 세상이 나를 공격한다는 피해의식이 제 안에 너무나도 크게 당연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혜라티비를 만나기전까지는 이렇게 거지같은  현실을 스스로 인정하지도 않았었고 항상 "괜찮아 이정도면 괜찮은거지하면서 합리화하고 괜한자존심 굽히지 않으려하고, 막연한 희망만 품고 현실부정을 해왔던  같아요. 사실은 너무나 외롭고 슬프고 이렇게 아프고 놓고싶은 제가 있는데 "아냐  괜찮아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라고 주술처럼 외우고 스스로를 긍정세뇌시켜서라도 저를 일으켜 세우려고 진정한 진짜 나를 철저하게 무시해왔던  같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느껴온  열등감수치심두려움공격성외로움 등등  모든 에고의 감정들을 어떻게 하면 인정하고 풀어낼  있을까요. 저는 대체 어떤 것이 시초이고, 무엇이 문제인건지, 어떻게 치유를 해야하는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혜라님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존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규수행프로그램 : 미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