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Member Lounge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혜라님, 궁금해요


혜라님 혼자 수행을 하는 것에 있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 하튜

2019-05-11 00:00

닉네임 '하튜'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저는 5년전쯤 자운선가를 알게되었고 부모님 몰래 정규 프로그램에 2회 참가했었습니다.

제 인생이 왜이렇게 힘들고 외롭고 괴로운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은 거 같아 기뻤고 수행을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자운선가에 대해 말하고 그곳에 가서 수행하고 싶다고 했을 때 독실한 기독교인이신 저희 부모님은 제가 그 곳에 몰래 갔었던 것에 매우 분개하고 걱정하며 당장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관념이 만들어낸 상황이겠지만.. 결국 그런 관념들에 밀려 저도 자운선가에 대한 의심을 만들고 똑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혜라님 티비를 보면서 다시 수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생각엔 저는 수행을 하는 것에도 집착하는 에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집착해서 부모님을 억지로 설득시킬려고 하지 않고 제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게 먼저 일꺼라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연단을 하는데 진짜 힘들어서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이렇게 관념이 세니까 제 인생도 그랬겠죠

연단을 하면 감정을 느끼고 발산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아파트에 살기도 하고 특히 부모님 몰래 하려니까 방문을 닫아도 연단을 소리내면서 하기가 힘듭니다.

발산은 못하더라도 감정을 느끼기만 해도 수행이 많이 될까요? 또 관념에 밀려서 수행을 그만두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이것도 관념이겠지만..조언 부탁드립니다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