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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딸 아이가 늘 불만이 많아요 - 중용

2019-09-09 00:00

중용님, 부정성의 에고입니다.

 

그대 무의식 속에 있는 버림받은 여자의

미움을 딸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버림 받은 에고는 버림 받을까 봐

두렵고 수치스럽습니다.

 

버림 받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마음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세상이 자신을 버릴까 봐

조심을 하고 사랑 받으려고 이쁜짓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버림 받은 에고를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버림 받은 에고의 수치심을

알지 못하기에 세상을 향해서 미움을 쓰고

살다가 버림 받고 미움 받게 됩니다.

 

지금 그대의 딸이 바로 무의식 속

자신의 버림 받을까 봐 두렵고 수치스런

버림 받은 여자를 인정하지 않아서

사사건건 미움을 쓰는 반항의 에고입니다.

그리고 그 미운 반항의 에고가

바로 엄마인 중용님의 모습이지요.

 

그대가 자신의 버림 받은 여자를 마음으로

알아차려서 인정 할 때 딸도 그 미움의

부정성이 가라앉게 될 것입니다.

 

딸에게 말로 설명해서 될 것이 아니라

무조건 무의식 속 버림 받은 여자의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껴서 마음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두 분이 같이 마음깨우기 명상에 참가하여

자신이 버린 버림 받은 여자의 두려움과

수치심을 인정하면 됩니다.

딸이 거부하면 일단 엄마부터 오셔서

자신의 버림 받은 여자를 만나세요.

그러면 딸도 마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중용님, 명상에 참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집에서 거울을 통해 자기 얼굴을 보면서

마음 인정하기를 해보세요.

 

" 나는 버림받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버렸습니다.

  나는 미움 받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미워했어요.

  나는 버림 받을까 봐 두려워서 벌벌 떠는 여자입니다.

  이런 내가 너무 수치스러서 인정하기 싫었어요.

  나는 미움 받을까 봐 두려워서 벌벌 떠는 여자입니다.

  이런 내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인정하기 싫었어요."

 

매일 틈날 때마다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인정하기 명상을 하세요.

그렇게 하면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 했을 때

무의식 속 자신의 버림 받은 에고를

인정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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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9-09 21:19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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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중용'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최근 지인을 통해 혜라TV를 알게되어 이후로 자주 혜라TV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사례들을 보면서 마음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의 질문은요

저의 딸은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자기자신, 학교, 친구, 선생님, 아는사람, 모르는사람, 현재 자신의 환경, 상황 등 모든게 다 불만이고 부정적입니다.

 

현재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비슷한 상황에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는 입학하여 처음 친구들이 형성되었다가 딸아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학습적으로 뒤쳐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능이 조금 낮긴 하지만 장애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멀리했고 그후로 친구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처음 친구들과 잘 지냈는데 딸애는 보수적이고 순진하고 바른생활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의 성향이 맞지않아 딸애를 멀리하고 혼자되었습니다.

 

현재 교우 관계는 같은 학교지만 다른 반에 있는 친구 한 명과, 지금은 다른 학교인 중학교 때 친구 한 명입니다.

친한 친구도 맘에 안 들 때는 불만을 얘기할 때도 있고 친구든 선생님이든 딸에게 한마디만 하더라도 “기분 나쁘게 말을 한다.” 짜증을 냅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하는 말인데도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늘 인상이 굳어있고 “오늘 기분이 나빴어, 누구 때문에, 선생님이 나만 어떻게 했어” 등 늘 짜증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표정부터 늘 확인하게 되고 늘 어두운 얼굴일 때가 거의 매일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의 시선을 받으면 “째려봤다” , 친구들끼리 들리는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면 “욕했다” “뒷담화했다” 등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가족 모임에서도 자신의 얘기가 들어가면 질색을 하고 딸애가 그 자리에 없을 때도 자기 얘기는 하지 말라고 얼음장을 놓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보고 지나갔을 뿐인데 “기분 나쁘게 본다. 왜보는거야” 하면서 투덜거립니다.

윗집에서 요리하는 소리, 청소하는 소리가 나더라도 이 시간에 소리를 내느냐고 짜증을 부립니다.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도 아닌데도 예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저도 딸아이를 격려도 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은 이해를 시켜주고자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한번씩 상담하듯 얘기하고 나면 조금은 안정을 취하고 받아들이기는 합니다만 아직 짜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양육하는 과정에서 그때는 제가 힘들고 무지해서 충분히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 지금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딸애에게 어떤 에고와 역동이 작용하여 이렇게 반응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도와주면 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깨우기 참가한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