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8기 마음깨우기 입문 초참 참가자입니다.
신청은 6월말에 했는데 점점 날짜가 다가올수록
기대도되지만 사실 두려움도 올라오기도하고 더나아가
여기 진짜 사이비는아니겠지?라는 의심까지 스물스물 올라왔습니다.
그런마음을 뒤로하고 드뎌 참가하는 당일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긴장되거나 두렵거나하는 생각은없고 그냥 편안한마음으로 자운선가를 접하게됬습니다.
사실 어떤프로그램으로 진행을하는건지 어떤내용인지가 정말 궁금했고 그게 어떻게 마음을 청산하게하는지 그것이 가장 기대됬습니다.
근데 수십년간 써왔던 마음을 이번프로그램 한번참가하는걸로 단번에 닦일거라생각도 안했고 또 수행자체도 설렁설렁 쉬울거란생각도안했지만 프로그램이진행되고 하루가 지날갈수록 몸도 마음도 부담되고 힘든게사실이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마음 저마음 빨리 관념청산을 하고싶은 욕심도 같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것도 에고가 올리는 생각이라 알아차리고 조급하게생각말고 하나하나씩 있는그대로 받아들일려고했습니다. 수행이 잘되든 안되든 잘되면 잘되는대로 안되고 힘들면힘든대로 그냥 그대로 인정하자 마음먹으니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대하게되었습니다.
첫날은 너무어색하고 이거 내가 잘적응할수있을까 부담도되고 또 막상 마스터님과의 상담이 잡히자 기대되면서도 너무두려웠고 역시나 상담중에 마스터님과 눈을보며 이야기하기가 불편해 자꾸 아래로
쳐다보자 마스터님이 눈을보고 말하라고 하시고 급기야는 상담이 그냥 빨리끝났으면하는 마음까지 올라왔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마음보기가 두렵고 힘들어서 그랬던거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갈수록 정말 여기 잘왔다는생각이들면서도 십대 이십대 수행자들을보며 나도 저렇게 어린나이에 여기를 진작 더빨리 알고 왔었으면 얼마나좋았으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래도 죽기전에 알게된게 어디냐라는 생각이들면서 감사했습니다.
4박5일의 여정은 진짜 금방가버렸고 이제 더 중요한건 앞으로 내가 생활속에서 수행하는것이라 생각하며
집에서도 알려주신대로 연습하고 매일 반복할것을 다짐해봅니다.
방송으로만봤던 혜라님 실제로보고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이쁘다고생각은했지만 실제보니 너무 미인이셔서 정말 정말 놀랬어요.
방송에서 소시적 연애많이했다고 했을땐 잘 믿기지않았는데 진짜 인기많으셨겠다 인정하게됬습니다. ㅎㅎ
세상의이치와 그 원리. 그리고 실천할수있게 쉽게 풀이해주신 자운님과 혜라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프로그램진행을위해 고생하신 모든 마스터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로만듣던 순돌이를 봐서 너무좋았습니다.
더 좋았던건 집으로돌아왔을때 우리 엄마아빠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존경스런맘이 절로 생기는걸 느끼며 진짜 감사했습니다.
아무튼 다음참가도 계획해보며 다시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